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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회서 車 경미사고 수리기준 토론회 열려

28일 국회서 車 경미사고 수리기준 토론회 열려

28일 국회에서 경미한 차량 사고시 적정 수준의 보험금 지급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하태경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의원회관에서 국토교통부, 자동차정비업계, 보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자동차 경미사고 수리기준 마련 토론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하 의원은 “교통사고 수리비를 보험사가 부담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가벼운 사고에도 무조건 부품을 교체하는 등 과도한 보상을 요구하는 일이 많다”며 “사고발생 빈도가 높은 범퍼 손상의 경우 명확한 수리기준 부재로 무분별하게 교환이 이뤄지고 결국 보험료 인상을 야기하는 등 개선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토론회에서는 오상기 경기과학기술대 교수가 ‘경미사고 수리기준’에 대해 발표한다. 오 교수는 전국 586개 정비사업장을 대상으로 범퍼수리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현황을 조사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적정 수리기준을 세웠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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