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 감소 소식까지 더해지며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성과 역시 소폭 개선됐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2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6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모든 유형이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부진했던 중소형주식 펀드가 2.58%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에 배당주식펀드가 2.19% 오르며 뒤를 이었다. 일반주식형 펀드와 K200인덱스 펀드도 각각 1.83%, 1.26% 오르며 선방했다. 주식형펀드 이외 대부분의 유형펀드들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가 각각 1.16%, 0.86% 올랐다. 절대수익추구형의 시장중립펀드는 0.40%, 채권알파펀드는 0.28%,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2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64개 펀드 중 1,697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코스피지수 일주일 수익률(1.51%)을 웃돈 펀드도 1,08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주가 지난주에 이어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배당주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가 상위권에 다수 자리했다. 한 주간 4.71% 오른 '신한BNPP참좋은고배당자[주식](종류C-i)'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신한BNPP해피라이프연금전환자 1[주식](종류C1)' 펀드와 '신한BNPP좋은아침희망자 1[주식](종류A)'가 각각 4.55%, 4.50%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김한샘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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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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