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지난 10월 5일부터 랩보수(Wrap fee) 할인 및 소득공제 혜택이 가능한 'W-Save 펀드랩'을 판매하고 있다. 'W-Save 펀드랩'은 판매보수인 Wrap fee가 매년 10%씩 스텝다운 방식(10%→20%→30%)으로 할인된다. 때문에 가입 후 3년이 지나면 최고 30%가 할인된 저렴한 보수로 주식형펀드에 투자할 수 있어 장기투자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이다. 또, 장기투자시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올해 안에 가입할 경우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최저 가입금액은 30만원이다.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신규로 출시되는 주식형 펀드들은 펀드 매수 후 1년이 지날 때마다 판매보수가 10%씩 인하되는 스텝다운형 판매보수 방식을 취한다. 하지만 이같은 스텝다운형 펀드들은 전체 주식형 펀드의 5% 정도로 일반 투자자들이 혜택을 보기 어렵다. 오빈영 현대증권 리테일지원본부장은 "이번에 출시된 'W-save 펀드랩'은 스텝다운방식이 적용되지 않는 우수한 펀드들까지 스텝다운 보수형으로 투자가 가능해 장기투자자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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