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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의 허탈감

A popular belle whose beauty had made her one of the most sought-after women finally accepted the proposal of one of her most persistent suitors."How does it feel to be engaged?," asked one of her friends. "I feel just like a man must feel after he has built up his business and then finds himself about to go into the hands of a receiver," she replied. 많은 남성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었던 인기 있는 미인이 마침내 가장 끈덕지게 구혼해 온 사람 가운데서 한 사람을 골라잡았다. "약혼을 하고 나니 기분이 어때?" 친한 친구가 물었다. "기업을 일으켜 놓고 나서 파산지경에 이르러 그것을 청산해야 할 형편에 처하게 된 사람이 느낄 법한 그런 심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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