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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요금 국제비교기준 만든다
입력2009-09-27 17:47:29
수정
2009.09.27 17:47:29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현실을 반영한 이동통신 요금제에 대한 국제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8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이동전화 요금의 국가별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소량(월간 음성통화 44분) 부문에서는 25위, 중량(114분)에서는 19위, 다량(246분)에서는 15위를 기록하는 등 요금이 비싸다고 나온 후 조사의 객관성 여부가 논란에 휩싸였던 데 따른 것이다. OECDㆍ메릴린치 등에서 나라별 이통 요금을 비교하고 있지만 기준이 우리와 맞지 않아 우리의 요금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자체 기준을 마련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방통위는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요금에 대한 국제 비교 기준을 만들어 사업자가 요금 수준을 스스로 판단해 자율 조정할 수 있게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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