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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업체들 2분기 실적 악화

네오위즈.NHN 비중 확대 전략 유효

온라인 게임업체들의 2.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크게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21일 우리증권이 게임 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온라인 게임 산업분석' 자료에 따르면 네오위즈[042420]를 제외한 NHN[035420], CJ인터넷[037150], 엔씨소프트[036570], 웹젠[069080] 등 대부분 업체들의 2.4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NHN은 2.4분기 게임부문 매출액이 21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1% 감소했으며 CJ인터넷은 201억원으로 -39.0%, 웹젠은 85억원으로 -37.8% 등의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네외위즈는 게임부문에서 182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작년 동기대비 42.7%급증했으며 엔씨소프트는 600억원으로 0.7%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그러나 2.4분기 매출액이 당초 추정치보다 8.7% 감소하고 전분기대비로는 0.6% 하락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결과 게임업체들의 2.4분기 영업이익도 매우 부진한 것으로 추산됐다. NHN은 영업이익이 269억원으로 당초 추정치보다 0.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으며CJ인터넷은 62억원으로 -6.1%, 엔씨소프트는 204억원으로 -11.7% 등의 감소세를 나타내고 웹젠은 26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네오위즈의 경우 영업이익이 32억원으로 추정치를 14.3% 상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증권은 이에 따라 NHN과 네오위즈에 대해 투자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밝히고 게임 부문은 부진하지만 검색 부문의 실적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우리증권은 네오위주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2만6천900원에서 3만800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NHN에 대해서는 `매수' 투자의견과 13만3천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또 CJ인터넷에 대해서는 `중립' 투자의견과 1만5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고 엔씨소프트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종전의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9만9천400원에서 8만5천6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웹젠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한단계 낮췄으나 목표주가는 3만700원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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