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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미국 금리 추가인하 불필요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경제의 내년도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가까운 시일내에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필요는없다고 21일 밝혔다.IMF는 이날 최근의 세계경제개관에서 미국경제의 성장률이 올해 3.6%에서 내년에 1.8%로 둔화될 전망이지만 이는 건전한 사태발전이라고 말하고 내년 경제성장률둔화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곧 금리를 내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IMF는 이어 지난 9월 이후 11월까지 3차레에 걸친 연준의 금리인하 조치는 세계금융시장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데 매우 유익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제 미국경제의안정을 위해 성장속도를 낮출 때라고 권고했다. 특히 IMF는 미국경제성장 속도의 완화는 경기순환측면에서 볼 때 불가피한 것이지만 올해 나타난 과열경기를 식혀주는 바람직한 것이기도 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IMF의 이 권고는 미국의 통화금리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올해 마지막 회의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IMF는 미국의 주가가 지난 7월 피크를 기록한 이후 한때 하락국면을 보이다가 현재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하락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고 말했다. IMF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폭 확대가 문제라고 인식하면 미국의 주식과 채권에 대한 매력을 잃게 되고 달러가치도 약화시켜 수입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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