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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발 KTX 첫 열차 운행 취소
입력2006-03-01 08:03:27
수정
2006.03.01 08:03:27
한국철도공사 노조가 1일 새벽 파업에 돌입하면서 서울행 KTX 열차의 운행이 취소되는 등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동대구역에 따르면 이날 노조의 파업으로 오전 6시 6분 동대구역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서울행 KTX 열차의 운행이 취소됐다.
또 오전 5시 20분 경주 통근열차와 5시 40분 강릉행 무궁화호 열차, 6시 20분대전행 무궁화호 열차의 운행도 잇따라 취소됐다.
그러나 오전 4시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서울행 무궁화호와 6시 30분 KTX 열차는 정상 운행됐다.
공휴일인데다 이른 시간이어서 일부 열차의 운행 취소에 따른 큰 혼잡은 없었으나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전날부터 동대구역 등에는 예매 취소와 운행 열차 시각에대해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졌다.
동대구역측은 이날 노조의 파업으로 열차의 운행 횟수가 KTX는 34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8회와 6회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의 철도 노조원 1천200여명중 부산지역본부 소속인 300여명은 부산 동아대 하단캠퍼스로 이동했고 경북 영주지역본부의 노조원 3천800여명 중 1천100여명이 영주 실내체육관에서 농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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