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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제공단·항만개발 참여/현대종합상사
입력1997-05-02 00:00:00
수정
1997.05.02 00:00:00
◎380여만평 컨소시엄… 분양·관리도현대종합상사(대표 박세용)가 미얀마의 대규모 국제 공업단지 조성 및 항만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현대는 최근 싱가포르 소재 부동산개발 지주회사인 신마데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동남쪽 18㎞에 위치한 탄린쵸오탄지역에 총 3백72만1천평 규모의 국제공업단지를 조성, 공단분양 및 관리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단건설은 미얀마 주택성과 합작으로 조만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공단 부대시설이 될 10만평규모의 항만은 98년 6월까지 미얀마 항만청과 합작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는 이번 사업 성공여부에 따라 우선권을 미리 확보하고 있는 인접 4천만평에 대한 2차공단개발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공단내 도로·발전소·항만 등 인프라 구축작업 등 파생사업 수주에도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다. 한편 현대는 지난 90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근교 베카시지역에 한국 최초로 해외공단 60만평을 개발해 다수의 한국 중소업체들을 유치,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투자에 기여한 바 있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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