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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엇갈린 신용등급전망으로 출렁
입력2003-02-11 00:00:00
수정
2003.02.11 00:00:00
한기석 기자
종합주가지수가 11일 해외신용평가기관의 엇갈린 국가 신용등급전망으로 크게 출렁인 끝에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1.27포인트 떨어진 575.98포인트.
전날 뉴욕 증시 반등 영향으로 오전까지 8포인트 오르기도 했으나 무디스의 신용등급전망 하향조정으로 분위기가 급속히 냉각돼 미끄럼을 탔다. 560선이 위협받던 지수는 이후 S&P와 피치가 `안정적` 등급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ㆍ개인의 매수와 기관의 매도가 맞선가운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5,637만주와 1조7,199억원으로 전일보다 조금 늘었다.
업종별로는 보험ㆍ운수장비ㆍ운수창고ㆍ음식료업 등이 오른 반면 의료정밀ㆍ석유화학ㆍ증권ㆍ기계ㆍ섬유의복ㆍ전기가스업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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