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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추가 매물부담 없을듯

SK텔레콤(017670)이 주식매물 부담(오버행) 현실화 가능성이 낮아 앞으로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거래소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전일과 변동없이 21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전일 SK네트웍스가 SK텔레콤 지분을 시장에 내놓아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추가적인 매물 부담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은 전일 SK네트웍스가 보유지분 4.4%(원주 251만주, 해외주식예탁증서 107만주)중 원주 42만주(0.5%)를 시장에서 매도하면서 주가가 5.30% 하락했었다. 양종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SK네트웍스의 SK텔레콤 지분 매각은 이미 예정돼있었던 일”이라며 “SK네트웍스가 보유지분을 추가적으로 매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괄매매(블록딜) 등을 통해 처리할 것으로 보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증권은 목표주가 25만8,000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매물이 시장에서 소화될 경우에 저점매수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최영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SK네트웍스가 보유중인 SK텔레콤 주식(원주 209만주, 해외주식예탁증서 107만주)을 오는 9월말까지 추가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며 “번호이동성 불안감 완화에 따른 펀더멘털 재평가 작업 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주가가 매물부담으로 약세를 보일 때마다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해보인다”고 말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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