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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도종금 주가 끌어내리기” 작전조사

◎“다음주 공개매수 개시 앞두고 시세조종”/증감원,효진·서륭 위장지분 양성화 혐의도주요 주주들간에 지분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항도종합금융 주식에 대해 증권감독원이 시세조정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번 주식불공정거래 조사는 주가를 끌어 올리는 세력을 색출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 내리는 세력들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증감원 관계자는 『항도종금주식에 대해 최근 일부 세력이 의도적으로 주가 끌어내리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시세조정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항도종금의 주가는 지난 4일 4만1천4백원에서 6일 3만9천2백원, 7일 3만9천3백원, 8일 3만7천2백원, 9일 3만6천8백원 등으로 하락했다. 항도종금주는 경영권 다툼의 한 당사자인 유통업체 효진이 오는 15일부터 2월 3일까지 전체 지분의 7%인 28만주를 주당 3만7천원에 공개매수할 예정으로 있다. 증감원이 특정 주식 종목에 대해 주가를 끌어내리기 위한 작전혐의 조사를 벌이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증감원은 한편 지난해 12월 24일 마감된 효진의 항도종금주 1차 공개매수와 지난 7일 완료된 서륭의 역공개매수와 관련, 공개매수에 응한 주주들이 양측에서 분산시켜둔 위장지분이 아니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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