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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 무수익여신 0.5%내 줄인다
입력1999-11-02 00:00:00
수정
1999.11.02 00:00:00
한상복 기자
제일은행의 무수익 여신비율은 지난 6월 말 현재 28.16%에 달하고 있으며, BIS비율은 15%대에 이르고 있으나 이는 정부가 6조8,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결과로 지난해의 경우 마이너스 1.47%를 기록했다.제일은행은 최근 「2000년 업무계획 수립안」을 통해 이같은 경영목표를 마련했다. 제일은행은 외형성장을 통한 시장선점 전략보다는 생산성과 수익성을 위주로 한 경영체제를 구축, 갈수록 치열해지는 금융사간의 경쟁을 뚫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일은행은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5%까지 올리고 자산이익률(ROA)은 1.5% 이상으로 조정했다. 9월 말 현재 제일은행의 ROE는 마이너스 292.93%로 전혀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며 ROA는 마이너스 5.89%다.
은행 고위 관계자는 『뉴브리지캐피탈이 경영에 참여하게 되면 신용평가나 자산운용 등의 분야에 새로운 관행이 도입될 것』이라며 『내부통제기능을 강화하고 조직구조를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탄력형으로 바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은행은 특히 외국계투자은행에 대한 국민의 배타성을 불식시키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임직원의 결속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직원들로부터 공모키로 했다.
제일은행은 이달 말까지 각 부서별 세부계획안을 제출받아 확정지은 뒤 오는 12월 초 뉴브리지와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한상복기자SB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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