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잇츠스킨은 달팽이 제품 라인의 수요 증가로 실적은 고성장 중이지만 올해 3·4분기 기준 수출대행을 통한 매출 비중이 전체의 42.4%로 높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 연구원은 잇츠스킨의 달팽이 제품 매출액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267.7%나 성장하는 등 매출 성장세가 높다고 말했다. 또한 2017년 하반기부터 가동이 예상되는 중국 현지 생산설비는 잇츠스킨의 현지화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수출대행을 통한 매출액 중 수인코스메틱을 통한 매출액이 올해 3·4분기 기준 780억원에 달해 단일 거래처 의존도가 높고 수인코스메틱의 영업정책 및 경영상황에 따라 잇츠스킨의 수출대행 매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그는 우려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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