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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플렉스컴, 어울림모터스 적대적 M&A 선언에 강세

[특징주] 플렉스컴, 어울림모터스 적대적 M&A 선언에 강세

플렉스컴이 어울림모터스의 적대적 M&A 선언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27분 현재 플렉스컴은 전 거래일 대비 2.48% 오른 2,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플렉스컴은 지난 2일 최대주주 하경태 대표이사의 주식 62만5,000주가 담보실행되면서 교보증권 계좌로부터 반대매매되며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플렉스컴 하경태 대표는 투자주의종목 지정 직후에 어울림그룹 박동혁 대표와 지난 7일 체결한 경영권양수도 계약 해제 공시를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어울림모터스측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반대매매 사실을 덮기 위해 일방적으로 계약해제를 공시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 20일경 일반공모 200억원 유상증자 공시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하 대표 측이 진행하지 않았으면서 어울림이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어울림모터스측은 적대적 M&A를 시사했다. 어울림모터스 박대표는 27일 적대적 M&A를 시작하겠다고 주식 게시판에 공식 선언했다.

박 대표측은 27일 현재 플렉스컴 하경태 대표이사 공식 지분보다 많은 의결권은 확보된 것 같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지분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박 대표는 적대적 M&A의 시작을 위해 하 대표에 대한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계약 해지에 따른 피해보상을 청구하기 위한 내용증명 발송을 28일 중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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