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공작기계부문 매각에도 신저가를 기록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 대비 6.50% 하락한 4,81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두산인프라코어는 4,815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 하락은 공작기계부문 매각으로 당장 숨통은 트이겠지만 차입금 규모가 여전히 4조원에 달하는 등 이자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3일 공작기계사업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스탠다드차타드(SC)의 사모펀드인 SC프라이빗에쿼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각가는 1조3,600억원이다.
전문가들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구조조정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는 것을 확인하고 투자에 나설 것을 권고 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시한 구조조정 효과가 내년 실적으로 확인되는 시점까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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