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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샷클리닉] 톱핑 미스샷을 고치는 법
입력1999-07-05 00:00:00
수정
1999.07.05 00:00:00
샷을 하다보면 볼이 바로 코앞에 떨어지거나 땅볼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잔디를 찍어치는 것이 겁이나 볼의 상반부를 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톱볼이라고도 하고 톱핑 미스샷이라고 한다.땅볼로 날아가다가 그만 뚝 떨어져 내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을 「떨어진다」는 뜻의 「드롭 미스샷」이라고도 한다. 맞는 소리도 좋고 임팩트 순간에 볼이 화살같이 날아가나 50미터도 못가서 떨어지는 드롭 미스샷은 톱핑 미스샷의 대표적인 예다.
원인은 몸통 회전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채 양팔만으로 휘둘러 스윙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한마디로 손만을 이용해서 스윙하는 골퍼들에게 나타나는 전형적인 미스 샷이다.
이들 톱핑이나 드롭 볼은 맞는 소리와 튕겨나가는 것에 비해서는 거리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톱핑 미스가 잦은 골퍼들의 경우에는 연못 등을 넘겨야 할 때 공포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없다.
톱핑의 핵심적인 원인은 백스윙을 손만으로 리드하기 때문에 스윙이 작아지는데서 나타난다. 이렇게 하면 스윙폼 뿐만 아니라 리듬감이 떨어져 제대로된 스윙을 하기가 어렵다.
특히 양팔에 의존한 스윙은 다운스윙때 상반신이 왼쪽으로 밀려 축이 틀려지게 되고 이로인해 볼의 상반부를 때리게 된다. 이같은 습관이 오래되면 톱핑 미스를 바로잡더라도 볼을 밀어내는 푸시계통의 타구만 나오게 된다.
톱핑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고칠 수 있다.
먼저 백스윙에서 몸이 오른쪽으로 밀리는 것을 막는다. 백스윙 과정에서도 오른쪽 무릎은 어드레스한 상태대로의 모양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이것은 오른쪽 사이드 상체가 뻗쳐지는 것을 억제하는 것과도 관계가 있다.
둘째 왼쪽 팔꿈치를 뻗은대로 왼쪽 축으로 올리고 내리는 스윙을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셋째 템포, 즉 서둘지 말아야 한다. 넷째 무릎이나 허리를 필요이상으로 사용하여 몸의 축이 좌우로 움직여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다섯째 무엇보다 헤드업은 하지 않아야 한다. 스윙이 끝날 때까지 볼이 있던 곳을 계속 주시하는 것을 잊지 말자. 끝으로 힘에 의존해 팔로만 치는 스윙은 금물이다. 이같은 방법은 스윙아크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매 샷의 궤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바른 스윙은 등이 목표를 향하도록 상체, 즉 몸통을 이용해 백스윙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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