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중국 한화솔라원이 독일 한화큐셀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한화솔라원·한화큐셀의 지주회사인 한화솔라홀딩스가 보유한 한화큐셀 지분 100%를 한화솔라원이 신규 발행하는 주식과 맞교환하는 방식이다. 한화솔라원은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사여서 이 같은 합병 내용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나스닥시장에 공시됐다.
합병 절차는 내년 1·4분기 내에 완료되며 대표이사는 남성우 현 한화솔라원 대표가 맡게 된다. 한화 관계자는 "양사를 합병해 중복되는 부분을 없애고 태양광사업을 전면 재편해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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