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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파워, 인니 부생발전 합작투자계약 체결
입력2011-07-14 16:30:13
수정
2011.07.14 16:30:13
이재용 기자
포스코파워가 제철소 부생발전소로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 진출한다.
포스코파워는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인 PT.KS의 발전자회사인 KDL과 인도네시아 부생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코파워는 2억3,100만달러를 투자해 오는 8월 중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의 지분은 포스코파워가 90%, KDL이 10%를 갖게 된다.
합작사가 건설할 부생발전소는 발전용량이 200MW(100MW 2기)로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시에 들어서는 포스코 일관제철소 부지 내에 건설된다. 이 발전소는 제철소에 필요한 대부분의 전력을 공급하는 자가발전설비의 역할을 하게 된다. 다음달 착공해 제철소 준공시점인 오는 2013년 말부터 전력을 생산ㆍ공급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잉여 부생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 절감 및 친환경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연간 100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해 향후 10년간 약 1억5,500만달러의 추가 친환경 수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재석 포스코파워 사업개발실장은 “현재 추진 중인 베트남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앞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석탄화력 발전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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