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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레슨] 파워 통로
입력2003-05-02 00:00:00
수정
2003.05.02 00:00:00
김창익 기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동작을 살펴보면 그가 클럽을 뒤로 넓게 가져갔다가 아주 좁은 아크로 내리면서 스윙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개의 아크를 연결하면 초승달 모양을 이룬다.
이런 이미지는 `전설의 골퍼` 벤 호건이 그의 저서 `다섯 가지 레슨(Five Lessons)`에서 처음 소개한 것으로 장타자들에게서 한결같이 나타나는 스윙 양상이다.
좁은 다운스윙은 팔과 손이 아래로 내려오기 전에 엉덩이를 타깃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스윙을 시작하기 때문에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즉 손과 팔이 다운스윙을 하는 것보다 클럽 릴리스를 지연시켜 그만큼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게 된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손과 팔보다 클럽을 먼저 릴리스 하기 때문에 이 동작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파워에서도 많은 손해를 본다.
다운스윙 때 몸의 하체 부분을 이용해 먼저 시작하고 손과 팔이 채찍질 하듯 볼을 내려치도록 만들어야 한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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