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라일 PCA생명 사장은 4일 “지난 2001년 한국에 진출한 후 연평균 125%의 고성장을 하고 있다”며 “오는 2010년까지 외국계 생명보험사 가운데 한국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일 사장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 하반기에는 고객 중심의 경영전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어린이보험 등 신상품을 개발하고 내년에는 설계사나 대리점 등을 통한 펀드 판매를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라일 사장은 “은퇴 이후를 대비한 재정설계를 해주는 ‘은퇴 준비 캠페인’을 10월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라며 “급속한 고령화로 기대 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한국 고객들에게 은퇴 준비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노후 준비의 실질적인 방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CA생명은 부산ㆍ대구 등 지역 순회 세미나 등도 개최하고 ‘은퇴견적 버스’를 특별 제작해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등 주요 지역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노후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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