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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소비심리 활성화 위한 대책 마련 촉구

소상공인과 시장상인들이 소비심리 회복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전국상인연합회 등 소상공인 관련 단체들은 19일 서울 마포 망원시장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소비심리 회복과 내수경제 활성화 촉구를 위한 700만 소상공인·시장상인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대춘 소상공인연합회 공동회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세월호 사건이 겹쳐 소상공인의 88%가 경영악화와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이라며 “국민경제를 이끌고 가야 할 국회와 정부가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최승재 공동회장 또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대기업이 함께 적극 참여해 빠른 소비심리 회복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선도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위해 △근로자의 휴가사용 촉진 및 국내에서 휴가보내기 △회의, 회식, 워크숍, 체육행사, 전시회 등 각종행사의 정상개최 △온누리상품권·관광상품권의 구매확대 △명절선물시 우리 공산품 및 농산물 보내기 △하반기 구매예정 물품·가자재의 조기구매 △협력업체 대금지급시 현금결제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에 한 소상공인 단체장은 “최근 세월호 참사와 장성요양원 화재사건, 고양시 버스터미널 화재사건 등으로 마음이 무겁지만 이번 기자회견을 계기로 마음을 새롭게 추스르고 현업에 매진할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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