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BGF리테일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일 보다 4.53% 오른 5만7,70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인 4만1,000원 대비 40.7% 상승한 수치다.
이날 차익매물이 나오며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이어지며 장중 5만8,4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개인은 107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9억원과 6억원 순매수 하며 상승반전 시켰다. 특히 기관은 전일 377억원 규모의 순매수 하는 등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섰다.
개인들은 공모가 대비 높은 시초가를 형성하자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BGF리테일의 꾸준한 성장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영업이익 부실 점포 축소 등으로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성숙 시장에 있는 일본 편의점업체 대비 저평가 되어 있어 공모가 대비 상승여력은 70%”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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