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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스마트폰에 윈도폰7 탑재한다
입력2011-02-11 18:01:38
수정
2011.02.11 18:01:38
노키아가 스마트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7’을 탑재한다.
11일(현지시각) 노키아는 MS와 전략적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자사 스마트폰에 MS의 스마트폰 운영체제 윈도폰7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키아는 올해부터 윈도폰7 기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MS의 검색엔진 ‘빙’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MS도 지도 서비스에 ‘노키아 맵스’를 채용키로 했다.
노키아가 MS와 전격적인 협력을 체결하면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키아는 휴대폰과 스마트폰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스마트폰 운영체제 심비안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밀려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심비안의 점유율은 2009년 4·4분기 40%에 달했으나 경쟁사들의 공세로 지난해 4·4분기에는 31% 수준으로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상황이 다급하기는 마찬가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새 운영체제인 윈도폰7을 선보였으나 기대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윈도폰7 탑재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2%를 기록했다. 윈도폰7 이전 운영체제인 윈도모바일이 4%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반면 안드로이드폰은 점유율 53%로 1위를 기록했으며 아이폰과 블랙베리가 각각 1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윈도폰7 탑재 스마트폰의 판매량은 현재까지 200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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