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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여상철 한국생산성본부 대구경북지부장

“차별화된 경쟁력에 역량 집중해야”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는 핵심 성공요인을 찾아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3년째 한국생산성본부 대구경북지부를 맡아 지역 혁신을 지원ㆍ선도하고 있는 여상철(46ㆍ사진) 지부장은 기업체와 지방자치단체에 이같이 조언했다. 여 지부장은 이와 함께 “기업 및 지자체가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직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구성원들의 활동이 일치되도록 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성과마인드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산성본부 대구경북지부는 올들어 41개 공개교육(63회차)을 비롯, 지자체 등으로부터 각종 위탁교육을 실시하는 등 최근 3년간 교육 및 컨설팅 규모를 과거에 비해 2배 가량 늘렸다. 특히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크게 강화했다. 여 지부장은 “지역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며 “이중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CEO 경영혁신세미나’는 133명의 수료자를 배출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의 혁신에도 큰 관심을 기울였다. 여 지부장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자체의 행정혁신이 중요하다. 대구경북은 타 시도보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해부터 혁신교육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여 지부장은 “지역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미래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최고경영자의 경영마인드가 중요하다”며 “세미나나 포럼 등에 적극 참여해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등 시장이 원하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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