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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고공비행

악재 이미 반영 유가증권시장 이전 기대에<br>수급 개선 호재 겹쳐 3거래일 연속 상승세

‘유가증권시장 이전 추진’ 소식이 시장에 알려진 후 NHN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악재는 이미 다 나온데다 시장 이전 기대감에 따른 수급개선 효과가 더해지고 있다며 주가 반등세 지속에 무게를 두고 있다. 26일 NHN은 전일보다 0.13% 오른 14만9,800원에 장을 마쳐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전 소식(19일)이 알려지기 직전인 지난 18일 종가 대비 7.69% 올라 지수(3.52%) 대비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김석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규제 리스크, 3ㆍ4분기 실적 악화 부분은 이미 주가에 반영이 된 상황”이라며 “광고시장 또한 경제상황이 안 좋아질수록 선두 사업자에게 몰리는 경향이 있어 매출하락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1주일 전 주가를 저점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기관들 또한 저가 메리트를 보고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기관은 최근 일주일간(19~26일) 764억원어치 순매수해 주가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경제여건 악화에 덜 민감한 점도 상승원인으로 지목됐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NHN은 키코 피해, 환율 상승, 고유가 등의 이슈에 민감도가 낮다”며 “경제악화는 광고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감소폭이 증가하기보다는 기대했던 성장률이 안 나오는 수준”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이베이와 G마켓의 합병 결정으로 NHN도 오픈마켓에 진출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많이 오르기는 어렵겠지만 시장 평균보다는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주가가 단기간에 오르기는 힘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김동희 한화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침체 상황에서 유가증권시장 이전도 연내 가능할지 미지수”라며 “3ㆍ4분기 실적발표 시점을 주가 저점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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