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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부실 정책 현장감사 다음달 초로 연기
입력2004-01-27 00:00:00
수정
2004.01.27 00:00:00
김홍길 기자
감사원이 오는 28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카드 부실 정책에 현장감사를 다음달 초로 연기하기로 했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감사원은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의 카드 정책 감사에 투입될 감사 반원 중 한명이 설 연휴에 불의의 사고로 사망함에 따라 이들 기관에 대한 현장감사 착수 시기를 다음달 2일로 미뤘다. 감사원은 현장감사에 착수하면 30여명의 감사 인력을 투입해 카드 정책 전반에 대해 감사하고 필요할 경우 감사 기간을 1주일 더 연장할 계획이다. 또 현장감사를 위해 지난해 12월10일부터 실시된 예비 감사에서 카드사 현황과 카드 관련 주요 정책의 수립 배경과 내용 등에 대한 상당량의 자료를 확보했고 이에 대한 정밀 검토 작업을 거쳐 현장감사의 범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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