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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 본사 잠실 이전/37층 규모 「시그마타워」
입력1996-11-19 00:00:00
수정
1996.11.19 00:00:00
한라그룹(회장 정인영)은 21세기 국내 10대그룹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18∼24일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인 잠실 시그마타워로 이전한다고 18일 밝혔다.새 그룹본사인 시그마타워에는 중공업, 해운 등 주력계열사와 그룹비서실, 홍보실, 인사부, 자금부, 감사실 등 그룹총괄부서가 입주하게 된다.
한라건설이 지난 93년 착공해 지난달 완공한 시그마타워는 지하 7층, 지상 30층으로 1천5백여평의 대지에 건축면적은 7백5평이다.
국내 최초로 쓰레기 자동일괄 처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환경보호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시그마타워는 무인경비시스템, 중앙집중식 공기정화장치, 디지털 도어록, 마그네틱 보안카드 장치 등을 갖추고 있으며 퍼지이론을 도입한 첨단장비로 관리되는 지능형 빌딩이다.
그룹본사의 대대표전화는 34345114이다. 한편, 구그룹본사인 대치동사옥에는 시멘트, 펄프제지, 자원, 창업투자, 마르코폴로, 배달학원 등 계열사들이 추가입주하거나 계속사용할 계획이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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