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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펀드'는 12월께 출시
입력2007-03-15 18:45:54
수정
2007.03.15 18:45:54
세계 최초 '로봇랜드' 이르면 내년부터 조성
민간자금을 끌어들여 로봇개발에 투자하는 로봇펀드가 연내 출시된다. 아울러 로봇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대형 테마파크인 로봇랜드의 조성이 이르면 내년부터 시작된다.
산업자원부는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대강당에서 ‘로봇산업 정책포럼’을 열고 서비스로봇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와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로봇펀드를 발행하기로 했다. 일반인이 직접 로봇산업에 투자하고 향후 잠재 수요자도 되는 구조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산자부는 다음달 펀드모델을 확정한 뒤 관계부처 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2월쯤 1호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투자위험 완화 방안, 수익률 향상을 위한 세제혜택 등 정책적 지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또 로봇을 중심으로 하는 테마파크로 상설전시관과 로봇체험관, 전용경기장, 유통·판매장, 로봇놀이기구 등을 갖춘 ‘로봇랜드’ 조성 계획도 제시했다. 16개 광역시ㆍ도를 대상으로 다음달 사업계획을 공고해 8월 중 예비사업자를 선정하고 기획예산처 등의 조사를 거쳐 내년 초 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것.
심학봉 산자부 로봇산업팀장은 “대규모 수요를 창출해 로봇산업의 리딩 국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국제 규모의 로봇랜드를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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