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은 이날 금융투자업계의 자산관리자로서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회원서비스부문 산하에 WM서비스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WM서비스본부는 앞으로 증권사를 비롯해 은행·보험 등 금융회사 전반의 자산관리 기능을 총괄 지원하게 된다. 개인연금·퇴직연금 등 연금 관련 업무와 일임·자문·금전신탁·펀드판매 등 종합적 자산관리 지원업무를 담당하며, 세제지원 관련 기능도 WM서비스본부에서 일원화해 맡는다.
금투협은 “WM서비스본부는 자산관리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는데 부응해 국민의 연금과 재산이 늘어날 수 있도록 자산관리 지원 업무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존 집합투자서비스본부는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관련 업무를 보다 집중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투협은 이날 조직개편을 통해 집합투자서비스본부에 부동산신탁지원부를 신설했다.
한편 금투협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홍보·국제본부를 폐지하고 약관심사실과 광고심사실을 합치는 한편 조사연구실은 기획실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투협 조직 구조는 기존 6개 본부 23개 부서에서 6개 본부 22개 부서로 축소됐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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