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거래소가 진행한 신입사원 공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5급 사무관 출신이 최종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발표된 2016년도 신입직원 채용전형의 최종합격자 명단에 산업부 사무관 출신의 응시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격명단에 이름을 올린 응시자 A씨는 행정고시를 합격한 뒤 산업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근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거래소의 신입사원 연수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행정고시 출신의 고위 공무원이 거래소 임원급으로 오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사무관이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처럼 행시 출신의 남부러울 것 없는 사무관이 거래소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 데는 지방도시인 세종시에서 근무해야 하는 중앙부처 공무원의 업무환경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거래소 신입사원 공채에는 총 25명 모집에 약 2,100명의 지원자들이 몰리며 100대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지원자 1,150명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숫자다. 올해 초 거래소가 6년 만에 공공기관에서 해제되면서 직원들의 임금체계와 복리후생 등 근무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원자 폭증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발표된 2016년도 신입직원 채용전형의 최종합격자 명단에 산업부 사무관 출신의 응시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격명단에 이름을 올린 응시자 A씨는 행정고시를 합격한 뒤 산업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근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거래소의 신입사원 연수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행정고시 출신의 고위 공무원이 거래소 임원급으로 오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사무관이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처럼 행시 출신의 남부러울 것 없는 사무관이 거래소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 데는 지방도시인 세종시에서 근무해야 하는 중앙부처 공무원의 업무환경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거래소 신입사원 공채에는 총 25명 모집에 약 2,100명의 지원자들이 몰리며 100대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지원자 1,150명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숫자다. 올해 초 거래소가 6년 만에 공공기관에서 해제되면서 직원들의 임금체계와 복리후생 등 근무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원자 폭증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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