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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터키 원전 수주 성공 가능성

최대 건설사 엔카그룹과 원전사업협력 MOU체결

한전, 터키 원전 수주 성공 가능성 최대 건설사 엔카그룹과 원전사업협력 MOU체결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터키가 오는 2월 원자력발전소를 국제 입찰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전력이 터키의 최대 건설사와 원전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원전 수주 성공 가능성이 무르익고 있다. 한전이 원전을 수주할 경우 국내 독자기술을 기반으로 한 첫 원전 수출이 된다. 한전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터키 최대 건설사인 엔카(ENKA)그룹과 원전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MOU에서 "터키의 최초 원전 도입에 한국형 원전을 건설하는 데 함께 노력하고 사업관계를 확대해나가겠다"고 합의했다. 이번 MOU 체결은 터키 정부가 "터키에서의 첫 원전사업은 자국 업체와 외국 업체가 협력하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밝힌 뒤 취해진 조치다. 특히 엔카그룹과의 원전협력 MOU 체결로 원전의 수주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게 한전 측의 설명이다. 엔카그룹은 터키 최대 건설회사로 세계적인 건설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7년 기준으로 시공능력은 우리나라의 현대건설(세계 43위)과 비슷한 44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엔카그룹은 터키 화력발전소 50%의 건설실적을 갖고 있고 터키 내 발전량의 16%를 담당한다. 이에 앞서 이원걸 한전 사장은 터키 앙카라에서 힐미 굴러 터키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터키 정부가 민간 발전사업자 형식으로 발주하려는 첫 원자력발전소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혔다. 한전이 사업을 맡게 되면 자본투자는 물론 터키 원전사업 기반 육성을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사장은 또 아메트 틱틱 터키 국가기획청장과도 별도로 만나 한전의 수주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터키는 전력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5,000㎿ 규모의 원전 건설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12월 사업자 선정기준을 마련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어 가장 유망한 시장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5,000㎿는 국내의 원자력발전소 5기에 해당한다. 입력시간 : 2008/01/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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