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창이지만 인터넷쇼핑몰들은 벌써부터 여름상품 '떨이'행사를 앞다퉈 실시한다. 종합쇼핑몰, 오픈마켓, 홈쇼핑계열, 백화점계열 등 전분야 인터넷쇼핑몰들이 일제히 여름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조만간 실시할 여름상품 '떨이'행사에 미리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아직 바캉스를 다녀오지 않았거나, 여름상품을 미처 구입하지 못한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값에 다양한 여름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미니스커트 할인전을 열고 워싱 데님 미니스커트(9,900원), 카키 미니스커트(7,900원)등을 판매하고, 캐주얼 브랜드 마루, 폴햄, 노트, 디데이의 민소매 티셔츠도 7,000원 균일가에 판다. 옥션도 이달 말까지 패션잡화 창고 대개방전을 진행해 페라가모, 발리 등 명품 구두 등 300여가지 여름 잡화상품을 최고 70% 깎아준다. GS이숍은 LG휘센 에어컨을 10% 할인해 12평형 제품은 83만7,900원, 15평형은 97만2,000원에 팔고 주문 후 3일내에 설치까지 해주는 배송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용 ELC 개구쟁이 수영풀은 50%, 텐트는 10~15% 할인해주며, 미소페 샌들도 30% 싸게 판다. CJ몰은 앗슘, 안젤리나, 스튜디오V 등 브랜드의 여름상품들을 최고 80%까지 할인해주고, 5~10만원대인 옌디김 스트라이프 원피스, 안젤리나 세미나팔 바지를 1~3만원대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베르사체 수영복은 30%, 아레나 수영복은 60% 싸게 판다. 백화점 계열 인터넷쇼핑몰들도 파격적인 여름상품 떨이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닷컴은 이 달 말까지 바캉스용품과 여름 식품류 등을 최고 80% 할인판매하는 '여름 상품 창고 대개방전'을 연다. 4~5만원대인 텐트형 모기장과 천연 대나무 돗자리를 1~2만원대에, 12만원대 아디다스 운동화는 3만9,800원에 판다. 또한 아이겐포스트의 여름 티셔츠는 2,400원, 모자는 4,900원 균일가에 처분하며, 셀린느와 구치 선글라스는 각각 정상가의 절반 가격인 10만7,100원, 19만원에 제공한다. 신세계닷컴은 오는 20일까지 '여름창고 대개방 4계절 특별전'을 열고, 백화점에 입점해있는 브랜드의 여름 옷을 최고 70% 깎아주고 일부 품목은 7% 추가로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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