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계 자동차 메이커] 인도 중형차시장 공략
입력1999-11-29 00:00:00
수정
1999.11.29 00:00:00
신경립 기자
이에 따라 세계 여러 자동차메이커들은 인도 시장을 겨냥한 중형차들을 출시하고 있거나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한국의 현대는 이미 「엑센트」를 53만5,000~58만5,000루피(1만2,588달러~1만3,764달러)의 3가지 기종으로 내놓았고, 인도-일본 합작자동차회사인 마루티는 48만8,000루피에 「이스팀」을 내놓았다.
포드는 인도 중형차시장 점유율 15%를 목표로 해 지난주 중형신차 「아이콘」을 출시했다. 아이콘의 가격은 49만9,000루피로 주문량이 벌써 5,400대를 돌파했다.
중형차중 좀 비싼 것으로는 이탈리아 피아트사(社)의 시에나가 57만6,000루피~69만8,000루피를 호가한다. 대우의 시에로 이그재큐티브와 넥시아도 비싼 축에 든다.
한편 마루티사는 29일 발레노를 출시했으며, 최고급 중형차 시장을 겨냥한 GM의 오펠 코르사는 내년초쯤 시장에 나온다.
자동차 산업 분석가인 비노드 시다나는 『올해 인도 중산층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소형차 시장 비중이 64%에서 49%로 축소된데 비해, 중형 고급차 시장은 1%가 늘어난 6만대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다나는 각 사의 중형차 출시붐으로 내년 중형 고급차 판매가 8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 차시장은 지난 91년 시장개혁의 일환으로 외국계 회사들에 개방됐으며 지금까지 40년 이상을 구식 영국산 자동차와 지난 80년대의 마루티 제품들이 시장을 주로 점유해왔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