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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 잠자는 휴대폰 재활용 프로그램 마련
입력1999-11-25 00:00:00
수정
1999.11.25 00:00:00
이균성 기자
인터넷 019 LG텔레콤(대표 남용·南鏞)이 장농 속에서 잠자는 휴대폰을 깨워 재활용하기 위해 이색 추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 제도는 중고 PCS폰이나 해지 PCS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추천할 경우 2,000원을 주고 가입하면 1만원을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그램.
이 회사 관계자는 『이동전화 단말기 라이프 사이클이 6개월 내외로 짧아지면서 멀쩡한 휴대폰이 아무렇게나 방치돼는 현실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자 이같은 추천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천 방법은 「장농 PCS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 대한 인적사항과 자신의 계좌번호를 인터넷 홈페이지(WWW.LG019.CO.KR)에 입력하면 된다.
LG텔레콤은 사실을 확인한 뒤 12월초에 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또 추천을 받은 사람이 3일 이내에 「019 YES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1만원 상당의 무료통화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019 YES 서비스는 일정액의 선불카드를 미리 사면 가입비·기본료·전화세 없이 사용할 때마다 통화료만 선불카드에서 빠져나가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또 미리 낸 요금만큼 다 쓴 뒤에도 30일간 수신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 서비스는 요금 통제가 필요한 학생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G텔레콤은 일단 오는 30일까지만 이 프로그램을 진행시킨 뒤 소비자의 반응이 좋을 경우 더 연장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02-3466-0538
이균성기자GS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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