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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지휘봉 놓고… 스콜라리 몸값 쑥쑥

페트코비치·수아레스 등 감독들도 성적따라 희비

‘월드컵은 감독들의 무덤인 동시에 상승 발판.’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한 32개팀 사령탑들이 조별 리그 레이스 종착역이 가까워지면서 성적에 따라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성적 부진 탓에 지휘봉을 놓게 된 사령탑은 먼저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일리야 페트코비치(61) 감독. 그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대6으로 대패,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자 곧바로 사임의사를 밝혔다. 고별 경기였던 코트디부아르전에서도 2대3으로 역전패하면서 ‘무능 감독’으로 낙인 찍히고 말았다. 조 최하위(1무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이란의 브란코 이반코비치(52) 감독도 “재계약과 관련한 이야기를 한 게 없다. 이제 떠날 때다”라며 사임 의사를 분명히 했다. C조의 세르비아에 3대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도 조 3위로 조별리그에서 떨어진 코트디부아르의 앙리 미셸(59) 감독 역시 대표팀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카타르의 클럽팀 지휘봉을 잡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밖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A조 코스타리카의 알레샨드리 기마랑이스(47) 감독, B조 파라과이의 아니발 루이스(65) 감독, G조 토고의 오토 피스터(68) 감독도 재계약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반면 몸값을 높이고 롱런을 보장 받은 사령탑들도 많다. A조 2위(2승1패)로 에콰도르를 사상 첫 16강으로 이끈 루이스 수아레스(47)감독은 4년 더 대표팀을 맡아달라는 제의에 선택할지를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2002 한ㆍ일 월드컵 때 브라질의 통산 5번째 우승을 이끈 뒤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아 16강행을 성사시킨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58) 감독과 ‘무적 함대’ 스페인의 이번 H조 조별리그 2승까지 2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지휘한 루이스 아라고네스(68) 등은 잘 나가는 감독들이다. 한편 한국 대표팀의 경우 딕 아드보카트(59) 감독이 러시아 제니트상트 페테르부르크 클럽과 계약키로 한 가운데 16강 진출 여부에 따라 핌 베어벡 수석코치의 사령탑 승격 등 여러 방안이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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