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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관절염원인치료제 개발

한방을 이용해 난치성 질환중 하나인 관절염의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제가 내년중 선보일 전망이다.에스케이케미칼(대표 조민호)은 최근 연골조직의 파괴를 방지하는 관절염치료제 「SK1306X」에 대한 임상2상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괄루건, 하고초등 한방에서 쓰이는 약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이치료제는 염증을 불러일으키는 주요인인 유해산소(학명 프리라디카)를 차단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등 원인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중앙대와 이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임상을 받은 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94%이상이 치료효과가 높다고 응답했고 4주연속 약물을 투여할 때도 간장장애등 부작용이 전혀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측은 아직 확증할 단계는 아니지만 파괴된 관절조직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작용도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금까지 관절염은 원인치료제 없이 소염진통제를 통해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히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이역시 위장장애 등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었다. 한관계자는 『SK1306X는 한방을 현대의약에 적용해 기존약물로는 해결하지 못했던 관절염을 원인까지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내년중에는 신약으로 발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이외에도 일본업체로부터 관절염 치료제의 필수약물중 하나인 스테로이드제 「PNF-21」제조기술을 도입했다. 이제품들이 판매를 시작하면 SK케미칼은 자회사인 SK제약이 이미 발매중인 「트라스트」를 비롯, 3가지 관절염 치료제를 보유하게 된다. 【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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