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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분양권 3개월째 오름세
입력2001-03-16 00:00:00
수정
2001.03.16 00:00:00
최고 1,000만원 가량 상승
서울지역 분양권 값은 2주전보다 0.13% 올라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공급물량 감소 등의 여파가 분양권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올해 입주예정인 단지에 적잖은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권 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서초구(0.33%)ㆍ관악구(0.32%)ㆍ동작구(0.29%)ㆍ구로구(0.12%) 등으로 최고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개별단지로는 서초구 서초동 삼성래미안, 강남구 도곡동 삼성사이버 아파트등의 오름폭이 컸다. 서초 삼성래미안 30평형대는 700만~1,000만원 정도 뛰었다. 이밖에 강남권에서 올 하반기 입주할 반포동 두산캐럿, 방배동 현대2차 등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관악구 봉천동 동아ㆍ삼성도 40평형대이상 대형평형에서 300만~400만원 오르는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시세보다 싼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도봉구 방학동 대상타운은 시공사인 고려산업개발 부도로 전 평형에서 매도호가가 2주전보다 6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정두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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