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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유상증자 계획 놓고 CJ홈쇼핑 주가전망 엇갈려

CJ홈쇼핑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 투자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CJ홈쇼핑은 14일 1,900원(2.60%) 내린 7만1,100원으로 마감, 3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하락은 시장이 급락한데다 전날 1,213억원에 달하는 증자계획 발표로 인해 향후 물량부담 우려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증자 결정이 이미 예상된 재료인 만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불확실성이 제거돼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미 지난 4월 CJ홈쇼핑이 드림시티방송(3,561억원) 등을 인수할 때 증자를 통해 일부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자로 인한 주가희석이 우려되긴 하나 불확실성이 사라진 측면이 있다”며 “연이은 악재들을 고려하더라도 현 주가는 과도하게 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남옥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도 “현 주가는 증자 등의 악재를 미리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분석했다. 반면 하상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홈쇼핑주의 실적을 뒷받침해주던 보험상품 판매가 전년대비 약 2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CJ홈쇼핑의 경우 2ㆍ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1.2%와 9.9%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구창근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도 “이익 모멘텀 감소가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압도하는 상황”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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