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대형주와 배당주가 많이 있는 유가증권시장은 배당락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나오면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반면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시장은 배당 이슈 소멸과 연초 효과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습니다.
코스피는 장 중 한때 1,940선까지 내려앉을 정도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전날보다 0.11% 상승한 1,966.31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닷새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3.25%나 급등한 673.22를 기록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내에서도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움직임은 달랐습니다. 유가증권시장 대형주지수는 전날보다 0.46% 떨어졌지만, 중형주지수는 2.24%, 소형주지수는 1.31% 올랐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