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에 이어 롯데주류까지 소주 가격을 올리면서 소주 출고가가 사상 최초로 1,000원을 넘어섰다. 롯데주류는 소주 '처음처럼'의 출고 가격을 내년 1월 4일부터 평균 5.54%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력 제품인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360㎖병 제품 출고가는 946원에서 1,006.5원으로 병당 60원이 오른다. 이는 기존 보다 6.40% 오른 수치로, 지난달 말 인상을 발표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인상률 5.62%보다 0.78%포인트 높다. 페트 소주, 포켓 소주, 담금 소주 등의 출고가도 5~6% 가량 비싸진다. 다만 '순하리 처음처럼'은 출고가격 변동 없이 현재 가격을 유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주 출고가격 인상에 불을 붙인 것은 하이트진로다. 이어 무학, 대선주조 등 지방 주류업체도 잇따라 소주 출고가격을 인상했다. 현재 소주 출고가를 인상하지 않은 주요 주류업체는 보해양조가 유일하지만 조만간 가격 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지윤기자
lucy@sed.co.kr
주력 제품인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360㎖병 제품 출고가는 946원에서 1,006.5원으로 병당 60원이 오른다. 이는 기존 보다 6.40% 오른 수치로, 지난달 말 인상을 발표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인상률 5.62%보다 0.78%포인트 높다. 페트 소주, 포켓 소주, 담금 소주 등의 출고가도 5~6% 가량 비싸진다. 다만 '순하리 처음처럼'은 출고가격 변동 없이 현재 가격을 유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주 출고가격 인상에 불을 붙인 것은 하이트진로다. 이어 무학, 대선주조 등 지방 주류업체도 잇따라 소주 출고가격을 인상했다. 현재 소주 출고가를 인상하지 않은 주요 주류업체는 보해양조가 유일하지만 조만간 가격 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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