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맨은 31일부터 모바일게임 ‘영웅’에 새로운 캐릭터로 추가되며, 일렉트로마트도 게임 배경으로 등장한다.
‘영웅’은 광개토대왕, 이순신, 제갈량 등 다양한 영웅들이 나오는 전투 게임으로 누적 다운로드수가 440만회(안드로이드 기준)에 달한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마트가 쇼핑만이 아닌 고객과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매장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 일렉트로맨을 모바일 게임 캐릭터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킨텍스 이마트타운에 개장한 일렉트로마트는 일렉트로맨을 비롯해 드론과 피규어 등으로 남성 고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네이버에 일렉트로맨 웹툰이 연재되고 있다. 이 웹툰은 매회 50∼6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웹툰 연재 이후 한달간 일렉트로마트 매출이 연재 이전보다 8.2% 증가했고, 매장 쇼핑 고객 수도 10.1% 늘었다”며 “모바일게임 캐릭터 역시 고객 소통 강화 측면에서 적잖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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