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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덕산하이메탈(주) 사장은 “기술전쟁이 한창인 반도체 시장에서는 모바일화, 소형화, 고기능화된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지 못하면 도태되고 만다”며 기술력 확보를 강조한다. 이 사장은 따라서 덕산하이메탈㈜의 가장 중추적 사훈을 ‘벤처정신 함양 및 실천’으로 설정하고, 전 직원들이 이를 실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이 사장은 경영안정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자체 기술개발과 산·학·연 공동개발에 박차를 가해 명실상부한 울산의 대표 벤처기업으로 비상한다는 복안이다. 덕산하이메탈(주)은 지난 99년 ‘ISO 9000’과 2000년 ‘석탑산업훈장’을 받았고, 2002년에는 ‘전경련 평가 최우수 벤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어 올해는 ‘ISO14000’인증을 획득하는 등으로 반도체 소재뿐만 아니라 반도체 패키지 전문기업으로도 발돋움하고 있다. 덕산하이메탈㈜의 주요 거래처로는 국내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이 있고, 해외의 스태츠 칩 팩, 암코 등 초일류 기업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기술연구소를 직접 운영하면서 ‘Solder joint’ 관련 원천기술도 보유하는 등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해 관련 분야에서 대외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회사가 이처럼 다음 단계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반도체 패키지 소재용 솔더볼의 개발과 제조에 성공하면서 세계 3대 솔더볼 업체로 성장했다는 데 힘입은 바 크다. 이준호 사장은 “사원들에게 긍정적 사고와 창의적 정신, 도전적 자세를 항시 가지도록 강조한다”며 “세계 유수의 반도체 관련 벤쳐기업으로 커 나가려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인재를 중시하는 경영, 그리고 고객 감동의 서비스 정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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