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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웃었다' 3언더 공동 11위

LPGA 제이미파오웬스 코닝클래식

박세리가 14일(한국시간) 미국 LPGA투어 코닝클래식 1라운드 1번홀에서 아이언으로 티샷을 날린후 볼을 바라보고 있다 / 실베이니아(미국 오하이오주)=AP연합뉴스

LPGA투어 한국군단이 제이미파오웬스 코닝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첫날 산뜻하게 출발하며 단일시즌 최다 타이인 9승 합작 달성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 임성아 공동 2위… 한국낭자 '9승 합작' 파란불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메도우스GC(파71ㆍ6,40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임성아(22ㆍ농협한삼인)였다. 올 시즌 채러티챔피언십에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상대로 역전우승을 일궈냈던 임성아는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2위에 나섰다. 6타를 줄인 단독선두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과는 1타차다. 하지만 집중조명은 이 골프장이 ‘우승텃밭’이나 다름없는 박세리(29ㆍCJ)에 쏠렸다.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 8차례 출전해 4승을 거둬들이며 100만달러가 넘는 상금을 챙긴 박세리는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11위로 첫 단추를 무난하게 끼웠다. 85.7%의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미스가 3차례에 불과한 안정된 샷을 바탕으로 버디 7개를 뽑아냈다. 소렌스탐,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세리는 13번홀(파4)에서 4.5m 버디를 잡아내며 버디 쇼의 시작을 알렸다. 15번홀(파3)에서 티샷을 깃대에 바짝 붙여 다시 1타를 줄인 그는 17, 18번, 그리고 후반 들어 1, 2번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엮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범한 것이 아쉬웠지만 박세리는 “이곳은 너무 편하게 느껴진다”며 시즌 2번째이자 이 대회 5번째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동반 라운드를 치른 크리머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과 함께 공동5위로 마친 뒤 “박세리의 기세에 보조를 맞추다 보니 좋은 성적이 나왔다”면서 “그는 홀마다 핀을 향해 레이저광선처럼 볼을 쐈다”고 칭찬했다. 소렌스탐은 버디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20위에 자리했다. 김미현(29ㆍKTF)과 김초롱(22)도 3언더파로 박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송나리(20ㆍ하이마트)와 조령아(22)가 2언더파로 공동20위로 뒤를 이었다. 이미나(25ㆍKTF)와 김영(26ㆍ신세계), 이선화(20ㆍCJ)는 1언더파 공동29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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