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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아파트 3,000여 가구 봇물
입력2003-07-08 00:00:00
수정
2003.07.08 00:00:00
민병권 기자
`알짜배기 아파트 3,000여 가구가 쏟아집니다`
중견건설업체 영풍산업이 하반기중 서울 용산부도심과 강남권, 대전 등 전국 투자유망지역에서 아파트ㆍ주상복합 10곳 3,038가구를 분양한다.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중ㆍ소규모 단지이지만 개발호재가 있거나 인기 주거지역에 위치한 것들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중 가장 먼저 공급되는 것은 대전유성구 장대동 아파트로 오는 14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33평형 136가구 규모로 2006년 개통 예정인 대전지하철 유성온천역이 가깝다. 평당분양가는 540만~570만원선. 계약자는 중도금을 무이자로 융자 받을 수 있다.
9월중 분양될 예정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주상복합과 용산구 원효로 아파트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서초동 주상복합은 30평형 아파트와 25평형 오피스텔을 합쳐 모두 60가구 규모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40~91평형 40가구의 대형고급아파트로 지어지는 원효로 아파트는 용산 부도심 개발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부산기장군 아파트(9월 분양예정)도 주목할 만하다. 기장군에선 부산시가 150만평 규모의 `동부산관광단지`(2011년 완료예정)와 126만여평 규모의 `정관택지개발지구`(2006년부터 입주예정)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풍산업은 이밖에도 1,572가구 규모의 구미 공단동 아파트를 포함, 수원, 구리, 대구시 등에서 신규공급물량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사의 이경우 영업2팀장은 “최근엔 평택 안정ㆍ현화지구에서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며, “하반기 분양물량 중에도 입지여건이 좋고 개발전망이 밝은 노른자위 아파트가 상당수 포함돼 있으므로 관심을 둘만 하다”고 말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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