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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증권·은행주 강세

[종합시황] 증권·은행주 강세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와 프로그램 및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1,100선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3.04포인트(2.13%) 오른 1,106.3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 급등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0억원, 1,36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16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의료정밀(6.31%), 증권(4.56%), 화학(3.62%), 은행(3.56%), 보험(3.47%), 비금속광물(2.67%)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다. 코리안리(5.07%)와 LG화재(4.83%), 삼성화재(3.52%), 현대해상(3.08%) 등 대형보험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또 삼성증권(4.73%), 우리투자증권(4.69%), 대우증권(3.27%) 등 대형 증권주는 물론 기업은행이 10.23% 급등한 것을 비롯해 국민은행(4.05%), 신한지주(3.95%), 우리금융(2.88%) 등 은행주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50포인트(1.69%) 오른 512.4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억원과 2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0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기타제조, 운송장비ㆍ부품, 음식료ㆍ담배 업종은 3% 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휴맥스, 파라다이스, 다음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전날 넥슨과의 제휴관계 강화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인 NHN은 사흘만에 하락반전해 약보합세로 마감했고, 동서도 1.13% 하락했다. ◇선물시장= KOSPI200 9월물은 전날보다 3.65포인트(2.61%) 급등한 143.45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5일만에 순매수에 나서 4,859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3,834계약, 기관은 1,259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 베이시스도 0.32로 7일만에 콘탱고 상태로 전환됐다. 거래량은 18만4,281계약, 미결제약정은 10만1,208계약이었다. 입력시간 : 2005/09/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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