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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신상품] NH투자증권 '차이넥스트 ETN'

국내 최초로 중국 선전거래소 지수를 상품화한 상장지수증권(ETN)이 출시됐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선전거래소의 신흥기업 시장인 차이넥스트(ChiNext·창업판)에 투자하는 '옥토(octo) 차이넥스트 ETN(H)'를 상장했다. 이 상품은 차이넥스트의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에 투자하며 위안화 헷지로 환위험을 해소한다. 만기는 5년이고 배당금은 재투자한다.

선전거래소는 대형주 위주의 심천주판, 중소기업용 중소판, 신흥기업 위주의 차이넥스트 등 3개 시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차이넥스트는 지난 2009년 중국 정부가 혁신기업의 빠른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한 시장으로 국내에는 '차스닥'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차이넥스트에는 486개 기업이 상장돼 있고 시가총액은 1,019조원에 달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는 인터넷, 핀테크, 수자원처리, 광학기기 영상콘텐츠, 로보틱스 등 첨단산업을 영위 중인 시가총액 10~30조원 규모의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급등락을 반복한 차이넥스트 지수는 88%의 연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아시아 주가지수 중 가장 변동성이 높은 주가지수인 만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박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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