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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종금 20돌/엄격한 신용관리로 부실여신 80억 불과
입력1997-11-21 00:00:00
수정
1997.11.21 00:00:00
한불종금(사장 유병헌)이 21일로 창립 20주년을 맞는다.지난 77년 국내 종금사 가운데 네번째로 설립된 한불종금은 엄격한 신용관리와 보수적인 자금운용을 바탕으로 국내 종금사 가운데 가장 탄탄한 재무구조를 자랑하고 있다.
다른 종금사들이 수천억원씩의 부실여신을 떠안고 있는 것과는 달리 한불종금의 부실규모는 80억원선에 불과하다. 또 최근에는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사로부터 웬만한 시중은행보다 우수한 장기 BBB, 단기 A―의 신용등급을 획득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유병헌 사장은 『금융기관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외형보다는 내실위주의 경영체제로 전환, 21세기 우량금융기관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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