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지 유형의 차트로 읽는 시장'

굿모닝신한증권은 12일 지수 관련 대형주중에서도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숨고르기를 통해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을 덜어낸 예비 종목군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이 네가지 차트 유형으로 분류된다"면서 "좋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유형에 주목하라"고 주문했다. 먼저 많이 오르고 덜 내린 `가장 강한 종목군'으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전력,하이닉스,하나금융지주,외환은행,신세계,LG카드,㈜LG,현대건설,대우건설을 꼽았다. 20일 이동평균선을 소폭 하회하고 있는 `양호한 조정'을 보이고 있는 종목군에는 국민은행,현대차,LG전자,삼성화재를 제시했다. 또 우리금융,신한지주,기아차,현대모비스,기업은행,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은6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 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다소 깊은 조정' 종목군으로 분류됐다. 마지막으로 POSCO,SK텔레콤,LG필립스LCD,KT,S-Oil,SK,KT&G,KTF,삼성SDI는 이동평균선이 역배열돼 있는 `장기 소외' 종목군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작년 이후 지수와 개별종목을 막론하고 단기 바닥이 형성된 이후의 반전 패턴은 대단히 빠른 속도로 완성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 가능성은 높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