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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입시·보습 학원 5년만에 111% 급증

제주 5배 늘어 '최고'

전국 입시ㆍ보습 학원이 2001년 12월 1만3,708개에서 2006년말 2만9,005개로 5년새 11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교육위 최순영(민노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입시ㆍ보습학원 수는 2001년말 1만3,708개에서 2004년말 2만2,058개, 2005년말 2만6,102개, 2006년말 2만9,005개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2001년말 58개에서 2006년말 313개로 5배 늘었고 울산은 293개에서 883개, 대구가 432개에서 1,230개, 경남 728개에서 1,993개, 경북이 559개에서 1,515개로 2~3배 급증했다. 최 의원은 “학부모들이 소득의 상당부분을 사교육비에 쏟아붓고 있다”며 “현재 입시 제도를 획기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사교육비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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